1. 정의

비인두의 림프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한 것을 의미합니다. 태생 시 아데노이드(인두편도)는 매우 작지만 1세부터 5세까지 면역기능이 증가함에 따라 점점 커지는데 그 후에도 계속 증식된 아데노이드는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세균의 감영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림프 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하게 되면 소아에서 다양한 증상이 유발되게 됩니다.

2. 증상

아데노이드(인두편도)가 코에서 후두로 넘어가는 통로를 폐쇄시키므로 코 호흡장애, 비폐색(코 호흡장애), 항상 입을 벌리고 숨을 쉼(아데노이드 얼굴,adenoid face), 수면 무호흡, 코골이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이관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삼출성중이염을 속발시키기도 하고 부비동염(축농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 원인,병태 생리

급성 세균감염의 반복, 비강 또는 부비동의 만성염증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진단

소아에서 상기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내시경검사로 인두편도의 비대를 직접 관찰할 수도 있으나 비강으로 내시경의 삽입이 힘들 경우에는 후비경검사나 촉진(소아에서는 후비경 검사가 힘들어 촉진)으로 진단할 수 있고, 방사선 검사( 경부 단순 촬영 ) 등으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5. 경과,예후

아데노이드가 커져 있다고 모두 증상을 호소하거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대개 사춘기 이후가 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그 이전에 심한 증상으로 합병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아데노이드에 대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개 한번의 수술로 아데노이드가 제거 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다른 비염이나 축농증 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6. 합병증

수면 무호흡증, 만성 부비동염, 잦은 상기도 감염, 만성 삼출성 중이염으로 인한 청력의 장애, 지속적인 구강호흡으로 인해 부정교합 등의 안면기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7. 치료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가능하나 잦은 재발이 있거나 매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제거가 우선이며 수술은 대개 4-10세에서 하나 그 이하의 연령에 있어서도 경우에 따라 시행하는 수가 있습니다.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구강을 통하여 아데노이드 조직을 제거하게 되며 대개 입원이 필요합니다.

8. 예방법

특별히 예방은 없고 아데노이드 증식증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급성 감염 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9. 이럴땐 의사에게

비호흡 장애가 심하여 항상 구강호흡을 하거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서 축농증의 증상이 있고 중이염의 재발로 인해 청력의 장애가 있다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